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그림&자막 뮤직비디오)
쉬어가는 페이지/음악&댄스&뮤비 2005. 8. 26. 16:06노래 한곡 추천해드립니다...
노래 좋죠?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올드 팝 중 한 곡이랍니다...
1980년대 수많은 소녀 팬들을 감동시켰던 단편 소설집이 있었습니다...
노란 표지의 그 단편집의 제목이 '노란 손수건'이었죠...
이 책의 출판사조차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이며 거대한 물결이 되어 황급히 후속편을 제작해야 할 정도였죠...
당시 청소년들은 누구나 한번은 이 이야기를 읽고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꺼예요...
주변분들중에 나이 좀 드신 분들계시면.. 그리고 그분이 자칭 문학소녀(소년)였다면.. 한번 여쭤보세요.. 이 책 아시냐고...
그 '노란 손수건'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설화 한 이야기로 더 유명하답니다... 또한 그 이야기를 노래한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의 인기 또한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이야기의 내용은 가사와 대략 비슷하답니다...
플로리다 해변으로 가는 버스에 말없는 남자가 오릅니다. 바다로 가는 기분에 들떠있던 사람들에게 이 험상궂고 말없는 남자는 유쾌한 일행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다들 그를 꺼려하는 데 한 용기있는 여성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에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는 4년간의 형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단서가 있었습니다. '3년 전부터 자신에게 한통의 편지도 없던 아내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이라는 조건이었습니다. 아내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여자의 질문에 남자는 자신 없이 대답을 합니다.
"나는 아내에게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고향 언덕의 참나무에 한개의 노란 손수건을 걸어 달라고 했지요. 만일 그 노란 손수건이 없다면 나는 그냥 버스를 타고 고향을 지나칠 것이라고요."
남자의 이야기는 이제 온 버스 승객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됩니다. 남자의 고향인 브룬스위크가 다가오자 이제 버스의 모든 승객들은 온통 창밖으로 시선을 모읍니다. 오직 남자만 두려움에 질린 모습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여자라면 이미 남자를 잊었을 거라 말하며 그를 위로합니다. 남자는 도저히 창밖을 볼 용기가 없던지 몸을 가늘게 떨며 고개를 무릅사이에 떨구고 있있었습니다. 드디어 창밖으로 브룬스윜마을 언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버스에 정적이 흘렀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남자는 '이제 틀렸구나...'하는 심정으로 체념하는 듯 힘겹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바로 그때, 버스의 앞 쪽으로부터 환호성이 터져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안의 모든 승객들이 미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괴성을 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황급히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얼어 붙고 말았습니다. 창밖의 언덕의 참나무에는 노란 손수건 하나, 둘, 아니, 수십 수백개가 가지마다 매달려 있었습니다. 어떤 것은 가지가 모자르는 듯 나무를 지탱시켜 놓은 지짓대까지에도...그것은 노란 손수건의 물결, 사랑의 파도였습니다.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는 락 발라드의 대표적인 가수Tony Orlando 와 그의 영원한 보컬인 Dawn이 부른 최고의 히트곡이죠...
가사의 내용만으로도 짜릿한 감동을 주는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500여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 해 최고의 싱글로 기록됐었답니다...
아직은 월남전의 후유증에 힘겨워하던 미국인들에게 이 노래는 언제가지나 변치 않을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곡이었죠...
재즈 스타일의 음악적 스타일을 락 발라드로 발전시킨 토니 올랜도의 최고의 히트곡이자 경쾌한 멜로디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노래...
우어어어어.. 들어도 들어도.. 정말 너무 좋아요... 안 그런가요...? ㅠ.ㅠ
♬ 가사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 Sund by Tony Orlando & Dawn
I'm coming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Oh,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and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A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I wrote and told her please
Oh,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and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Now the whold damn bus is cheering
And I can't believe I see -
A hundred yellow ribbons 'round the old oak tree!
♬ 가사 해석
나 복역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무엇이 내 것이고
무엇이 내 것이 아닌지 알아야만 해요
내가 곧 자유의 몸이 될 거라고 써 보낸 편지를 받았다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지요
그대 지금 나를 원한다면
고향의 옛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3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그대 지금도 나를 원하나요?
만약 고향의 옛 떡갈나무에 리본이 달려 있지 않다면
나는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우리 일은 모두 잊겠어요
모두 내 탓이라 하겠어요
만약 고향의 옛 떡갈나무에 리본이 달려 있지 않다면..
전사 아저씨, 내 대신에 봐주세요
나는 차마 내 눈으로 볼 수 없을 테니까요
나는 여전히 갇힌 몸, 열쇠는 내 사랑, 그녀가 갖고 있죠
자유의 몸이 되려면 노란 리본만 있으면 되는데
그녀에게 제발 그렇게 해 달라고 편지 썼지요
버스 안의 모든 승객들이 환호성을 올렸어요
난 믿을 수가 없네요.
내 눈앞에
고향 떡갈나무에 백 개의 노란 리본이 매여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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