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국내에는 여러가지 음악감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다.
멜론, 벅스, 엠넷, 도시락, ... 등등...

개인적으로 난 국내에서 만든 위와 같은 음악감상(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 라디오 채널 포함) 사이트나 알송, 곰오디오와 같은 음악재생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단 하나. last.fm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 -_-a
무엇이든 DB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독자적인 DB를 쌓아 타서비스와 연동이 불가능한 폐쇄적인(이는 네이버를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내 서비스/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


뭐, 개인적인 잡설은 뒤로 하고,
지난해 새로이 오픈하여 자리를 잡아가고있는 리니지아이온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에서 만든 24hz라는 서비스도 있다.



24hz는 여느 음악감상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음악감상(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 특징이라면 모든 PC와 모든 휴대용기기, 모든 웹브라우저에서의 접근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다시말해 Windows나 Mac, Linux를 사용하는 일반 PC나, 안드로이드나 i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Internet Explorer, Firefox, Opera, Google Chrome, Safari 등의 여러 웹브라우저에서도 이상없이 사이트 접속 및 웹브라우저 상에서 재생이 가능하다.

※ 여담이지만, 24hz의 경우 ,웹브라우저 접속과는 별개로 실행 및 재생이 가능한 단독 음악재생 프로그램이, Adobe AIR를 통한 설치 및 실행이 되도록 되어있어, 최근 어도비 에어가 리눅스 2.7부터는 지원하지 않기로 한 최근 뉴스(관련게시물: 리눅스 사용자는 어디로. 어도비 에어 리눅스 지원 중단)는 리눅스 사용자에게 꽤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더욱 이 24hz의 앞으로의 발전추이가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음악DB사이트maniadb.com 의 운영진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24hz의 각종 아티스트나 앨범의 URL숫자는 maniadb의 그것과 동일하다.
* 24hz.com 에서의 서태지와 아이들 - 1집 앨범: http://www.24hz.com/#/artist/105570/album/121479?type=total&order=recent
* maniadb.com 에서의 서태지와 아이들 - 1집 앨범: http://www.maniadb.com/album.asp?a=121479
* maniadb.com 에서의 서태지와 아이들: http://www.maniadb.com/artist.asp?p=105570

별 것아닌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ID3태그를 정리벽이 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 있어 일관성을 주어 편리함을 준다. ^^;

다만, 주소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앨범이미지를 앨범 번호와 동일하게 체계로 했던 기존 maniadb.com과는 다르게, 24hz에서는 아쉽게도 앨범 이미지 URL에 쓰인 숫자는 아티스트 번호나 앨범 번호와는 무관한 듯 보인다.

* 서태지와 아이들 - 1집 앨범에 쓰인 앨범 이미지 URL
http://img.maniadb.com/images/album/121/121479_2_f.jpg
http://image.24hz.com/images/useralbum_tnf/410_410/239/239268.jpg
http://image.24hz.com/images/useralbum_tnf/410_410/016/016021.jpg
http://image.24hz.com/images/useralbum_tnf/410_410/201/201032.jpg
http://image.24hz.com/images/useralbum_tnf/410_410/106/106151.jpg
http://image.24hz.com/images/useralbum_tnf/410_410/016/016019.jpg

(왜 이렇게 했지? 일관성이 없어 추후 문젯거리가 될 듯한데... 뭐.. 뭔가 깊은 뜻이 있겠지... -_-a)


암튼 국내게임계의 정점에 서있는 NCSoft와, 독보적 DB를 쌓아온 maniadb.com의 두뇌들이 합친 이상, 앞으로 멋진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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