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키보드를 부적절한 자세로 오랫동안 사용하면 ‘경견완 장애’라고 해서 목뒤부터 어깨, 팔꿈치, 손으로 통증이 뻗치는 병이 생길 수 있다.
목디스크나 건초염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병을 예방하려면 의자나 책상의 높이를 자신의 체격에 맞게 조절해야 하고, 등받이에 등을 기대어 앉고 컴퓨터 화면을 15도 정도 내려다보는 것이 좋다.
의자의 높이는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무릎과 발목은 9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팔꿈치가 의자 팔걸이 위에 올라가도록 하며, 팔꿈치와 손목 키보드가 같은 높이로 위치해야 한다.
팔걸이가 없는 경우엔 손목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상태, 혹은 손목 받침대에 손목을 걸치고 손가락으로 키보드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팔꿈치나 손목이 허공에 떠 있게 되면 어깨나 목뒤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어 근육이 자주 뭉친다.

키보드 작업을 하다 보면 손목이나 손가락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아픈 부위를 아무리 눌러봐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팔꿈치와 손목 사이에 있는 근육들이 뭉치면 통증이 손목과 손가락으로 뻗친다.


<사진 1>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히는 근육을 스트레칭할 때에는 팔꿈치를 펴고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구부린다.
반대쪽 손바닥으로 스트레칭하려는 손등의 중간을 30초 동안 일정한 힘으로 잡아 당긴다.


<사진 2>

옆에서 본 자세. 스트레칭할 때에는 반동을 주듯이 힘을 줬다뺐다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힘을 주는 것이 좋다.


<사진 3>

손바닥 쪽으로 구부리는 근육을 스트레칭할 때는 팔꿈치를 펴고 손바닥을 위로 하고 손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손목을 손등 쪽으로 구부린다.
반대쪽 손바닥으로 스트레칭하려는 손바닥의 중간을 30초 동안 잡아 당긴다.


<사진 4>

옆에서 본 자세. 서서 해도 되고, 앉은 자세에서 해도 된다. 이 스트레칭 운동은 테니스 엘보우나 골프 엘보우 같은 팔꿈치 통증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네티즌이나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1시간마다 잠깐씩 쉬면서 이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 뒷목이 뻐근할 때 를 같이 시행한다면 경견완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출처/박시복-한양대의료원 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




출처 : http://blog.naver.com/post/postView.jsp?blogId=myjsopark&logNo=23444814&categoryNo=8&viewdate=&cpage2=3&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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