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던 기존의 하드디스크 수가 총 9개...
하지만.. 여전히 여유 하드 공간의 부족에 허덕이다.. 결국.. 하드디스크 공간확보를 위해 몇 개의 제품을 더 추가했다...
사실.. NAS제품이나.. 서브용 컴퓨터를 사용하면 될 터이지만.. 한 대의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더라는 말이지... -_-a



1. 케이스
일단 더이상 하드디스크를 설치할 공간이 없기에.. 기존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빅타워로 교체했다...
기존에 내가 쓰던 케이스는 빅빔 WINSTORM EM3602.
현재는 다나와에서 검색도 안되더구만... -_-a
뭐.. 어떻게 생긴 제품인지 보고싶으시다면.. 영~STORY님의 블로그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

그리고 이번에 교체한 케이스는 NCTOP iCute Blaste 튜닝 빅타워.
3.5" 베이 6개와 5.25" 베이 11개가 있는.. 내가 찾아본 현존하는 빅타워들 중에는 가장 베이가 많은 제품이다... ^^a

다만.. NCTOP iCute Blaste 튜닝 빅타워에 실제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다보니.. 심각한 문제가 1가지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3.5" 베이 6개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후.. 전원케이블과 S-ATA케이블을 연결하고보니.. 측면 케이스 덮개를 닫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에서 기본 제공하는 S-ATA 전원케이블을 꽂으면.. 아예 측면케이스 덮개를 닫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
COMS IDE to S-ATA 2구 변환용 전원 케이블을 이용하면.. 그나마 케이블 꺾기가 다소 쉬워져서 겨우겨우 뚜껑을 닫을 수 있을 정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케이스 만들 때.. 전혀 이러한 "실제 하드디스크 장착 및 케이블 연결 테스트"를 안 해본 것이 아닌가..  하는 불신이 들 정도였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는 리콜을 통하든.. 3.5"베이 부분의 위치이동을 통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사실 어렵지도 않을 것이.. 3.5"베이 고정지지대의 나사 위치를 조금만 더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면 쉽게 해결될 문제이니 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제조사에 피드백을 하고 어떠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질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2. 파워서플라이
많은 하드디스크들이 장착됨에 따라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잘만 ZM1000-HP 80PLUS를 준비했다...
1000W의 전력을 지원하니만큼.. 설마하니 전력이 딸리는 문제는 생기지 않겠지... -_-a
참고로 기존에 쓰던 파워서플라이는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500NF4로.. 500W급...



3. S-ATA2 Raid 컨트롤러
내가 쓰고 있는 MSI P35 Neo2-FR 대원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S-ATA2포트는 4개.
S-ATA형태의 포트가 1개 더 있긴 하지만.. 이것은 내부적으로는 IDE방식으로 인식된다. (물론 이것도 아쉬우니 OS부팅용 하드디스크를 연결해놓고 쓰고있긴 하지만... -_-a)
그래서 기본적으로 S-ATA방식으로 연결한 하드디스크는 5개.

모자라는 S-ATA2포트를 위해 기존에 쓰던 S-ATA2 Raid 컨트롤러는 PCI-Express슬롯 방식의 JMicron JMB363 SATA-II RAID Controller.
이 제품은 IDE 포트 1개와, E-SATA 포트 2개, S-ATA2 포트 2개를 지원하며, 이들 중 2개를 선택하여 사용(E-SATA에 연결하면 내부 S-ATA포트는 사용불가, 내부 S-ATA포트에 연결하면 E-SATA는 연결불가. 1개씩 교차사용 가능.)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컨트롤러 2개를 장착하여 총 4개의 S-ATA2포트를 추가하여 사용하여 왔다.
결국 기존에 써온 하드디스크 수는 총 9개.

모자라는 S-ATA2포트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준비한 컨트롤러는 ADAPTEC S-ATA RAID AAR-2820SA 10PK.
이 컨트롤러를 통해 8개의 S-ATA2 포트를 추가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Adaptec Intruder AAR-2820SA SATA RAID Controller 구입기에서도 적었지만.. 아쉽게도 이 컨트롤러는 현재 1TB까지의 하드디스크만을 인식한다...
훗날.. 또한번의 업그레이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벌써부터... T_T

아무튼 결국 현재 총 연결가능한 S-ATA 포트수는 17개.



4. 하드랙
기본적으로 NCTOP iCute Blaste 튜닝 빅타워에서 장착가능한 하드디스크 공간은 3.5" 베이 6개 + 5.25" 베이 11개를 통해 17개를 장착가능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CD롬 1개는 설치해야하니 16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5.25" 베이의 공간을 하드디스크를 위해 편리하고 여분으로 1개 베이 공간을 더 만들어주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앤디코 하드랙 AIO-EasyRACK 501R2.
이 하드랙은 5.25" 베이 3개를 소모하여 3.5" 하드디스크 4개를 장착가능하게 해준다.

사실.. 이 하드랙말고도.. 앤디코 하드랙 AIO-EasyRACK 401R2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 하드랙은 5.25" 베이 2개를 소모하여 3.5" 하드디스크 3개를 장착가능하게 해준다.

NCTOP iCute Blaste 튜닝 빅타워는 바로 이런 하드랙들을 위해 태어난 제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 ^^;

극단적으로 하드디스크만을 생각한다면.. 이 케이스에 총 장착가능한 하드디스크수는..
3.5"베이를 통한 6개 + 5개의 하드랙을 통한 15개 + 5.25" 베이를 통한 1개 = 22개!!
CD롬을 설치한다면.. 21개의 하드디스크를 동시장착가능한 것...!! ^^



▶ 실제 교체작업 사진
작업전의 NCTOP iCute Blaste 튜닝 빅타워의 빈 케이스 상태.

기존에 사용하던 빅빔 WINSTORM EM3602 케이스.
메인보드를 떼어낸 모습이다.

두 케이스의 크기 비교.
역시 미들타워와 빅타워의 크기가... ^^a

높이 역시 빅타워가 높을 수 밖에... ^^a

전면에서 찍은 사진...
5.25" 베이 2개 정도의 높이 차이가 나네...

NCTOP iCute Blaste 튜닝 빅타워에 메인보드와 3.5" 베이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상태.
여기에서 위에서 언급한 케이스의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옆으로 눕혀놓고 찍은 사진.
파워서플라이에서 기본 공급하는 S-ATA 전원케이블로 3.5"베이의 하드디스크에 꽂았더니.. 저만큼이나 케이블이 돌출되어있다.
이 상태로는 절대로!! 측면 덮개를 덮을 수가 없다...

위에서 찍은 사진.
이만큼이나 튀어나와 있다.

뒤에서 찍은 사진.
저 튀어나온 케이블을 어떻게 한다... T_T

3.5" 베이의 하드디스크에 COMS IDE to S-ATA 2구 변환용 전원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
결국 우격다짐으로 꺾어서 케이스를 닫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S-ATA 전원 연결부의 플라스틱이 2개가 박살나버렸다... T_T

다행히도 여분의 변환용 전원 케이블이 있어.. 교체하고 조심스레 겨우겨우 측면 덮개를 닫긴 했지만..
그렇게 겨우겨우 덮었음에도.. 덮는 과정에서 케이블들이 움직여지는 바람에 접지불량으로 3번이나 하드디스크 인식 불가가 되어..
4번째 덮개를 덮어서야 겨우 아무런 이상없이 하드디스크들이 인식되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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