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과 관련된 여러가지 설명이 집약된 게시물을 보고 너무 잘 설명되어있어 썩히기 아까워서 퍼왔습니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혹시 도움이 될지 몰라서 올려봅니다.
동영상 배포정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PC에서 인식할수 있는 디지탈화(PC는 0과 1의 디지탈 신호만 인식합니다)된 데이타 파일은 최초 제공자가 존재합니다. 근본적인 출처와 배포자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대상은 영화,게임,음악,애니,소설,유틸,이미지..스캔으로 뜬 만화책..등 그 종류는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아날로그 신호만 인지할수 있고 전자장치는 디지탈 신호만 인지할수 있지만,

디지탈화 할수있는(ADC -> Analog to Digital Converter) 아날로그 데이타의 경우 PC에서 인식하고 사용할수 있도록 변환할수 있습니다. 이 변환된 데이타를 인간이 다시 인지하기 위해서는 역으로 DA(DAC ->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의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변환과정에서의 왜곡은 각 단계에서 얼마나 신호손실없이 변환이 이루어졌는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간략하게 한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PC -> VGA - 아날로그 (D-sub) -> 모니터

VGA카드에서 나오는 신호(0과 1의 디지탈 신호) -> DAC을 거쳐서 아날로그화 -> RGB단자(D-sub)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 -> 모니터내부 ADC에서 디지탈화 -> 화면에 표시


2. PC -> VGA -> 디지탈 (DVI-I or D) -> 모니터

VGA카드에서 나오는 신호(0과 1의 디지탈 신호) -> DVI단자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 -> 화면에 표시
디지탈 연결의 경우 DAC와 ADC을 거치는 과정이 생략되는겁니다.

배포는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질수도 있고, 팀이나 그룹에 의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팀은 서플라이어(원본 제공자), 리퍼(인코딩으로 추출),크래커(프로텍션 제거)덤퍼(PC에서 인식할수있는 형태로 변환)등.. 유능한 멤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분야별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개인및 팀이 존재합니다.

게임 -> DEViANCE,Reloaded,Razor1911,Cyclone,VENGEANCE,HOODLUM

영화 -> WAF,LUXURY,CiMG,MoMo,CiPA,ACE,JUPiT,TLF.AXiNE,iCEDRAMA,HOSOONi

각각의 팀은 웹서버,FTP서버등을 통해서 멤버들간에 정보교환을 합니다.

(예를 들어, WAF -> http://wafXXXXXX.info 같이)

그리고 어느 누구나 배포를 할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만화책을 열심히 (!!) 스캔해서, 여러분의 닉네임을 붙여서 인터넷에 올렸다면.. 또는, 영화DVD를 구입해서 이미지로 추출후 인터넷에 올렸다면.. 그리고 그게 최초로 올려진 자료(그 이전에 동일한 데이타가 올라온적이 없는경우)일 경우 여러분이 배포자가 되는겁니다. (여기에서 저작권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

이런 자료 배포(공개)를 영단어로 Release라고 합니다. 한국어로는 줄여서 보통 "릴"이라고 읽습니다.

XX게임이 릴되었다.

XX팀이 영화 XX를 릴했다..

보통 이런식으로 표현합니다.

릴리즈 정보의 경우 배포되는 파일과 함께, ASCII코드로 만들어진 NFO (iNFOmation)문서로 제공됩니다. NFO문서는 DAMN NFO Viewer로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텍스트 뷰어로도 볼수는 있습니다. 제대로 안나올 뿐이지요.)
자료의 배포는 보통 FTP,Usenet,IRC...등을 통해서 행해집니다.
해외에 존재하는 팀에 의해서 배포된 자료의 경우에는 이들의 FTP,IRC와 연결되어있는 국내에 존재하는 서플라이어에 의해서 국내로 넘어옵니다.

이들이 해외에서 자료를 가져와서, 국내에 위치한 FTP/웹하드등에 퍼뜨립니다.
그러면 각각의 웹하드에 존재하는 업로더들이 여기저기로 퍼나르게 됩니다.

이 시간이 보통 하루를 안넙깁니다.
뿌리에서 갈라져 나오는 가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릴리즈 노트에서 볼수있는 정보>

1. Source (원본, 소스) -> 말그대로 배포된 파일의 원본에 대한 정보입니다.

DVD가 소스가 될수도 있고, 스크리너가 소스가 될수도 있고..소스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이는 밑에서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 Theater Date (극장 개봉일) -> 극장에서 개봉한 일자,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일자


3. DVD Date (DVD 출시일) -> 영화가 DVD로 출시된 일자입니다.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의 경우 개봉일에서 오랜 시간이 흐른후에 (흥행에 성공해서 관객을 끝어들인 경우, 영향이 없도록 어느정도 누적관객수가 오른후에 DVD로 출시합니다.)

DVD가 출시..아니 하다못해 DVD RC(Release Canidate)가 유출이 되야만, 비로서 Xvid, DivX등의 코덱으로 압축한 DVDRip급의 영상이 배포되는겁니다.

즉... 극장에서 영화가 개봉되었다고해서 바로 DVDRip급의 영상이 배포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감독판 (Direct Cut)이 유출되거나
RC(Release Candidate, 정식발매 예정판) 가 유출되는 경우입니다. 유출은 내부자의 소행 또는 외부 해커에 의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4. Release Date (배포 일자) -> 원본에서 추출한 동영상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한 일자
거의 대부분의 경우 DVD출시후/RC or DC유출후에 바로 이루어집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5. Runtime (재생 시간) -> 영화의 전체 시청 시간 (재생시간)을 뜻합니다.

영화가 끝난후에 재생되는 제작정보까지 포함한 전체 재생시간입니다.


6. Frame Rate (초당 프레임 재생율, FPS) -> 1초에 화면이 몇번이나 갱신되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정보입니다. 보통 DivX, Xvid코덱으로 압축할 경우 (23~30fps를 갖게 됩니다.)

보통 동영상이라고 하는것은 정지된 영상을 짧은 시간안에 여러장을 보여주는 겁니다.

인간이 이를 움직인다고 느끼는 것이지, 실제로 영상이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정지영상이 짧은시간안에 여러장이 지나가니 움직이는것으로 착각하는 겁니다. 간혹 TV에서 방송하는 뉴스나 다큐에서 모니터나 TV화면을 카메라로 잡을 경우 화면이 깜빡이거나 굵은줄이 위에서 아래로 반복해서 내려가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이것은 화면이 갱신되는 속도를 표시하는 Refresh율(화면갱신율)과 FPS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화면갱신율이 빠르면 그만큼 깜빡임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FPS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초에 정지영상을 몇번이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끊김과 부드러움의 차이를 인간이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시각능력으로는 30fps(1초에 30장)내외에서 동영상으로 인식을 하고, 60fps내외에서는 끊김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이상은 프레임 냥비입니다.


7. Video Bitrate (초당 비디오 데이타 전송률) -> 1초에 얼마만큼의 데이타가 디코딩되서 재생되는지 수치로 나타낸 정보입니다. 압축코덱과 환경이 동일한 조건하에서는 초당 비디오전송률이 높을수록 영상의 품질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코덱과 조건이 다르다면 객관적으로 비교할수 없습니다.


8. Video Codec (영상을 압축한 코덱의 종류) -> CODEC은 코더(COder)와 디코더(DECoder)의 합성어로,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를 전자장치가 인식할수있는 디지탈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가 코더, 역으로 다시 디지탈화 해주는 장치가 디코더입니다.

코덱은 원천적으로는 하드웨어가(MPEG 재생보드같은..) 이일을 하게 되있었습니다. 그러나, 각종 전자장치의 핵심요소들의 성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폭 향상되서 S/W에 의해서 이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펜티움1~2시절에는 MPEG2영상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Chromatics MPACT같은 별도의 H/W디코더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펜티움3~4에서는 MPACT칩이 하는 일을 S/W의 의해서 CPU로 무리없이 구현할수 있을정도로 성능이 향상 되었습니다.

코덱은 또한 압축/해제의 개념으로도 사용됩니다. 일반사용자의 경우 코더의 기능은 거의 쓰지 않고 영화를 시청, MP3감상, OGG감상등의 이유처럼 주로 디코더의 기능만 사용하게됩니다.

물론 여러분이 목소리를 녹음해서 WAV파일로 잡아낸후 MP3변환하기 위해서는 코덱의 코더(아날로그 -> 디지탈) 기능이 필요합니다.

MP3코덱,OGG코덱,WMV코덱.H264코덱등..

코덱을 통해서 원본을 변환할때는 절대적으로 압축의 과정을 거칩니다. 품질을 비슷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데이타의 크기를 1/2~1/10까지 줄일수 있기 때문에 압축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압축이 손실압축입니다. 원본을 손상시켜서 압축한다는 뜻입니다.

손실압축포맷은 절대로 원본의 데이타를 완벽히 그대로 재현해 낼수없습니다. 이미 압축과정을 거치며 손상이 되었기 때문에, 압축을 해제(디코딩)한다고해서 손상이 복구되는건 아닙니다.

MP3,OGG,DivX,Xvid,WMV,WMA,ASF,RM,MOV...전부 손실압축의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인간이 인지할수 없는 대역대의 데이타를 없애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일반인의 감각기관으로는 거의 차이점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물론 차이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압축중에는 무손실압축도 있습니다. 무손실압축은 원본을 완벽하게 그대로 재현할수 있습니다.

FLAC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코덱을 S/W로 처리할수 있지만, 윈도우 차기버젼인 비스타에서 표준영상코덱으로 자리잡을, H264 라고 불리는 MPEG-4 AVC (Advanced Video Coding)의 경우, VGA에서 가속기능(디코딩)이 있어야 그나마 원활히 재생이 가능한데 현재 이를 지원하는 칩셋이 몇개 안됩니다. (ATI와 nVIDIA양사 최상위 기종)

S/W로 재생할경우 어마어마한 CPU의 파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Athlon64 X2에서조차 부드러운 재생이 불가능했다고 하더군요..


9. Audio (오디오 데이타의 종류) -> 압축된 코덱, 초당 전송률까지 의미는 비디오와 같습니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영상과 음성의 코덱은 서로 다릅니다 -_-
오디오에는 채널이라는 개념이 더해지는데 출력이 전(좌,우),후(좌,우)의 경우 4ch이 됩니다.

여기에 서브우퍼가 더해지면 4.1ch, 여기에서 또 중앙 출력이 더해지면 5.1ch이 됩니다.

현재 7.1ch까지 나와있습니다. 각각의 채널은 독립된 데이타를 가지기에 채널수가 늘어날수록 데이타양은 늘어납니다. 다채널의 경우 그 이하의 채널로 다운믹싱/다운스트림의 과정을 거쳐서 처리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5.1ch로 오디오가 구성된 데이타파일을 2ch의 환경 (보통 좌우만 존재하는 스테레오 스피커, 가장 일반적인 환경입니다.)에서 재생할 경우 전면 좌우의 2개 채널만 재생되고 나머지 채널에서 나오는 소리는 안나오는 것이냐..하면 그게 아니고 다운믹싱되서 나머지 채널의 소리가 2ch에 섞에서 함께 출력됩니다.

당연히 5,1ch에서 느낄수 있는 공간감을 느낄수는 없겠지요.

여기에 또 오디오에는 한가지 개념이 더해집니다. 가변 비트 전송(VBR -> Variable Bite Rate)라는 개념인데.... 초당 비트 전송율이 데이타에 따라 매순간 일정범위내에서 변화합니다.

이것은 데이타의 크기를 어떻게 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필요한 대역폭에 따라 매순간 전송율이 그에맞게 변화하게 되며, 그에따라 불필요한 전송율의 낭비를 줄이게 됩니다. 영상에서는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SBC(Smart Bitrate Control)가 있습니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은 고정비트 전송율(CBR)입니다.

특별히 2ch에서는 Joint Stereo라는 용어가 쓰이는데, 스테레오는 좌/우의 2ch을 가집니다.

여기에서.. 좌/우채널의 데이타가 완벽하게 동일한 부분을 1개로 묶어서 데이타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채널 수가 늘어나면서 이런 방법도 무의미하게됩니다.


10. Resolution (해상도) -> 가로*세로의 픽셀(화소)수를 나타냅니다. 동일한 조건하에서는 해상도가 높아진다고 그에 비례해서 영상품질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상도가 높아지면 픽셀이 더커보여서 모자이크현상같은 역효과만 생기게 됩니다. 해상도가 올라가면 그에맞게 초당 비트 전송률 (Video Bitrate)도 높아야만 합니다.


11. Aspect Ratio (화면 비율) -> 가로와 세로 해상도의 비율입니다. 널리 쓰이는 비율은 4:3(일반 TV,SDTV), 16:9(와이드 스크린,HDTV), 2.35:1(시네마 스코프), 1.85:1(비스타비젼) 입력영상이 16:9의 비율을 가지는데, 디스플레이장치가 4:3의 비율일경우 어떻게 될까요 ??

이처럼 입력물과 출력장치의 비율이 맞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서 LB,PS란 기법이 도입됩니다.
PS(Pan Scan)는 출력장치의 비율에 맞게 영상을 잘라내는 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4:3의 TV에서 16:9의 방송을 보게될때, 좌우를 잘라내서 비율을 맞추게 됩니다. 이럴경우 당연히 좌우부분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볼수 없게됩니다.

LB(Letter Box)는 비율에 맞춰서, 좌우나 상하로 여백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

16:9의 비율을 가지는 와이드스크린에서는 Anamorphic widescreen이라는 용어가 쓰이는데 LB의 상위개념같지만.. 그 근본적인 원리는 같습니다.비율에 맞춰서 영상의 크기를 조절하는 기법입니다.

보통 이걸 스펙타클이라고 부르는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12. Language (더빙된 음성의 종류) -> 어느나라의 말로 더빙이 되있는지를 표시해 줍니다.


13. Subtitle (자막으로 표시되는 언어의 종류) -> 말그대로 입니다.

DVD에서 사용되는 자막파일 IDX(index),SUB(subtitle)파일을 SMI로 변환하거나 SRT로 변환 후 다시 SMI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서 사용하게 됩니다. 변환하는 이유는 DVD자막의 경우 다국어를 포함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덱싱 정보까지 가지고 있기에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SMI로 변환하면 크기가 대폭 줄어듭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 DVD의 경우 대부분이 한국어 자막을 가지고 있으니 단순히 변환의 과정만 거치면 되지만, 정식출시되지 않았거나 한국어 자막이 없는 영상의 경우는 국내유저들(팀,개인)에 의해서 자막이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은 정말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거치는 (한마디로 생노가다 -_-) 험난한 과정으로써.. 영화한편 자막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사람들의 노고가 필요한지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입니다..

그러니, 자막을 만들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해 하며 사용해야겠지요 ??

그리고, 특히 "xxx님아 ~~ , XX자막을 안올려주면 어쩌자는 건가요 ?"

" 님아 !!! 자막이 없잖아요 !! 장난하는건가요 ??? " 이렇게 철없는 행동은 자제하도록 합시다.

그분들 돈받거나 보수받아가면서 자막만드는거 아닙니다. 무보수 노동입니다. 역지사지합시다..


14. Genre (장르) -> 영화의 장르(코미디,액션,로맨스,스릴러,공포,SF...등)


15. File Name (파일명) -> 배포한 파일의 파일이름, 대부분의 경우 일정한 규칙을 가집니다.

파일이름.제작년도.원본소스.영상코덱.음성코덱.채널-릴그룹명.확장자
(예.. AAA.2004.DVDRip.XviD.AC3.2CH-BBB.avi)


16. Cast (출연진) -> 영화에 캐스팅된 주요 배우들에 대한 정보


17. MOVIE INFORMATION (영화 정보) -> 영화에 대한 보도 정보, 주로 imdb에 링크를 걸어놓습니다.

여기까지가 릴리즈 노트(보통 릴정보라고 부르는, NFO파일)에 기재되는 내용이고..
다음은 소스에 따른 구분...

1. CAM (캠)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캠코더(HD/VHS)로 찍은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캠으로 찍기때문에 카메라 흔들림, 주위관객들의 웅성거림,주변 소음까지.. 영화관의 느낌을 그대로 체험(?)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캠으로 녹화한 영화는 MPEG-1/2로 저장되서 배포됩니다. 캠으로 찍은것이기에 화질/음질은 최악입니다.


2. TeleSync (TS)
 위에서 소개한 CAM과 같은 영상인데, 차이점은 오디오를 따로 녹음해서 영상과 싱크를 맞춥니다. 이는 영화관내의 소음,관객들의 소음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서 입니다.


3. mPeg DivX (PDivX)
 위에서 소개한 캠,TeleSync또는 스크리너 소스를 용량을 작게 하기 위해 DivX 코덱으로 압축한 것을 보통 피디빅(PDivX)이라고 부릅니다. MPEG-1/2로 압축된 CAM이나 TeleSync를 다시 MPEG-4계열 코덱(DivX/Xvid)으로 압축하면 용량이 대폭감소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CAM과 TeleSync와 더불어 영상/음성의 품질이 가장 떨어집니다. PDivX는 릴그룹의 이름이었으나 위와 같이 DivX로 재인코딩된 영상을 뜻하는 이름으로 통상적으로 쓰입니다. 요즘은 거의 볼 수가 없는 형태의 데이타입니다.


4. VHS-Rip (video home system)
 가정용 비디오테잎을 소스로 추출해서, MPEG1/2 코덱으로 압축한 형태를 뜻합니다. VHS는 아날로그이기에 이것을 어떻게 연결해서 (CVBS,S-Video..) 추출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지만... 적어도 위에서 언급한 PDivX계열보다는 화질이 좋습니다.


5. SVCD (SuperVideoCD)
 VCD컨소시움에서 개발한 규격으로, 95년도경에 PC에 사운드카드/CD-ROM의 멀티미디어 킷트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MPEG2재생보드등의 보급으로 이어진 비디오CD(VCD)의 확장된 규격으로. 보통 비디오CD라는건 이것을 가리킵니다. 품질은 영화의 원본 필름에서 바로 MPEG2로 압축되서 저장되기에 DVD가 소개되기전까지는 가장 뛰어났습니다. DVD가 헐리우드에 보급되기 전에는 판매용 매체로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6. SCREENER (스크리너)
 스크리너란 영화사에서 영화 개봉전에 홍보/광고용으로 영화관,방송업체에 배포하는 영상으로, 정식 개봉판과는 내용에서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원본필름에서 VHS(비디오테잎)로 녹화해서 배포하는게 일반적이며, 이것을 바탕으로 MPEG코덱으로 압축한것이 인터넷에서 접할수있는 Screener영상입니다. DVD가 보급되면서 VHS대신에 DVD에 담아서 제공되면서 품질이 향상됩니다.

DVD에 담겨서 배포된 스크리너를 DivX코덱으로 압축한 것을 보통 DVD 스크리너 (DVDscr)이라고 부릅니다.

출시 이전 단계에서 배포되다 보니 복사금지와 판매금지를 알리는 경고 문구가 삽입되며.. 흑백으로 반전되서 영상이 출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Tele Cine (텔레 시네)
 텔레시네는 영화필름을 텔레비전에 적합한 영상으로 전환하는 장치를 가리키는 단어로 원본을 담고있는 필름영상을 VHS,DVD등의 매체로 비디오 영상을 옮기는데 쓰입니다.

텔레 시네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원본 영상을 담고있는 필름에도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플라잉 스팟 스캐너기법의 텔레 시네과정을 거치더라도 원본 필름이 네가티브 필름이냐 인터포지티브 필름이냐 또는 프린터 필름이냐에 따라 품질이 다릅니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파일명에 TC가 들어가는 TeleCine영상은 어떤 필름에서 어떤 텔레시네를 통해서 어떤매체로 옮겨진 건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건 만든 사람만 알겠지요..

그러기에 영상/음성의 품질에 대해서 어떻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대부분의 TC는 VHS로 옮겨진것을 DivX/Xvid 코덱으로 압축한것이기에 품질이 안좋습니다.


8. DVD (Digital Versatile Disc)
 DVD는 CD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CD가 780mm의 파장의 적색 레이저를 사용하는것에 비해, 그보다 파장이 짧은 635mm의 적색레이저를 사용해서 동일한 면적에 몇배에 달하는 기록을 가능하게 한 광매체로 초기에는 VCD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Digital Video Disc(디지탈 비디오 디스크)로 명명되었지만,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쓰이며 Digital Versatile Disc(디지탈 통합 디스크)로 개명됩니다.

DVD는 다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대표적인것이 헐리우드에서 VCD를 빠르게 대체해서 자리잡은 것입니다. 보통 DVD = 영화로 인식이 자리잡힐 정도입니다.

DVD는 싱글레이어 단면의 경우 약 2.3GB, 싱글레이어 양면의 경우 약 4.7GB (DVD5)

듀얼레이어 단면의 경우 약 4.7GB, 듀얼레이어 양면의 경우 약 8.5GB (DVD9)의 용량을 가집니다. 우리가 보통 DVD라고 부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DVD5을 가리킵니다.

DVD5의 용량을 초과하는 특수한 경우 DVD9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DVD는 CD에 비하면 무려 7배에 달하는 경이적일 정도로 방대한 용량으로 CD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했지만.. HD영상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ATSC에서 제정한 HD표준인 1920*1080i의 영상을 1시간 녹화할경우 무압축상태에서 약 9GB정도의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DVD9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러기에 이제 DVD의 시대도 저물어 가고 있고, DVD포럼에서는 파장의 길이를 더 짧게하고 개구율을 높인 적색 레이저를 도입해서 HD-DVD 표준을 제정했지만..적색 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한, 청색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매체의 거센 도전을 받게됩니다.

그것은 바로 블루레이포럼에서 제정한 블루레이 1.0 규격의 BD(Bluelay Disc)입니다.

블루레이는 HD-DVD에 비해 최대용량에서 2배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HD-DVD는 기존의 DVD생산시설을 그대로 재활용 할 수 있는것에 비해, 블루레이는 생산시설을 전부 새로 구축해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1세대 블루레이는 드라이브도 그렇고 매체도 엄청 비쌀것입니다 -_-


9. DVD-Rip (Digital Versatile Disc-Ripping)

DVDRip은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DVD를 벗긴다는건데.. DVD는 DVD포럼에서 제정한 원칙에 따라 이하 모든 참여업체는 DVD를 생산시에 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기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복제방지기법에는 보통 CSS(Content Scrambling System), Macrovision이 쓰이는데 당연히 예상하셨겠지만.. 이것도 뭐... 결국 무용지물이 되버리고 말죠.

하지만 복사하기위해서는 특수한 S/W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로인해서 또한 코덱으로 압축시에는 DVD의 구조를 그대로 (말그대로 DVD를 원본그대로) 압축할수가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DVD의 데이타 파일중에 영상/음성을 담고있는 VOB파일만을 MPEG4계열 코덱(DivX/Xvid,WMV9,H264)으로 압축한것이 바로 DVD-Rip 영상입니다.

그러나... DivX Network에서 얼마전에 발표한 DivX 6코덱으로 인해 DVD의 구조까지 (원본을 통채로) 그대로 압축할수 있게되었으니.. 결국은 언제나 창이 앞서 가는군요.
(확장자 DIVX가 붙은 파일은 DVD의 구조를 그대로 DivX6 코덱으로 압축한 것입니다.)

DVD를 소스로 추출한 DVD-Rip중에 원본 소스에 DVD RC라고 표기되어있는것도 있습니다.

RC가 뭐냐하면 Release Candidate의 약자로 발매 예정판, 발매 준비판, 발매대기라는 뜻으로.. 말그대로 RC를 배포해서 이상이 있으면 수정해서 다시 RC2를 배포하고 다시 RC3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정식판으로 출시가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RC = Retail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 LD-RIP

LD (LASER DISC)에서 추출한 영상입니다. 품질은 DVD-Rip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LD라는 매체가 거의 쓰이지가 않기에, LD로 출시되는 영화는 극소수입니다.

스타워즈/인다아나존스는 LD로 출시되었습니다. 그외에는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거의 찾아 볼 수가, 구경해 볼수조차 없는 매체입니다.. HD-DVD/BD의 시대가 오면 DVD와 함께 사라지겠지요.


11. WORKPRINT

단어의 뜻 그대로, 편집중인(편집이 마무리 되지 않은) 필름에서 추출한 영상으로 극장 개봉판과는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스크리너가 영화사에 의해서 공개적으로 배포되는 것에 반해, 이것은 불법적인 경로에서 유출됩니다. 누가 유출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음은 코덱에 따른 구분...

1. DivX (www.divxnetworks.com)

DivX는 Digital Vedeo eXpress의 약자로써, MS사에서 MPEG4 규격을 독점하며 라이센스를 요구한것에 대한 반발로 유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코덱의 일종인데.. 대부분의 코덱들이 단체나 기관과의 협의에 의해서, 라이센스없이 사용허가만으로도 사용할수 있는것에 비해, MS는 MPEG4 규격을 독점하며.. 무료제공시에는 제한을 겁니다. 해상도 제한/비트전송율제한/프레임수제한등 많은 제한을 걸어서 공개하는데 오픈라이센스(무료)가 대부분이었던 시절이라서 많은 곳으로 부터 비난을 받습니다.

우리의 M$... 역시 끄떡도 없지요..

결국 유저들이 모여서 MPEG4 코덱의 제한을 해제하고, 프로텍션을 제거해서(Cracking) 새로운 코덱을 탄생시키니, 그것이 바로 DivX 코덱입니다.

DivX는 출시 당시에 경악스러울 정도로 경이적인 압축률과 그에 비해 양호한 품질로 전세계의 Underground(암흑세계 -_-)로 널리 널리 퍼집니다..

그 당시에 탐아저씨(www.tomshardware.com )가 했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DVD를 CD1장으로 !!!!!!!!..... 이 경이적인 일을 가능하게 한것은 DivX 라는...." 이하 생략..

그러나, But..... 고인물이 썩는다고 했던가...

DivX 코덱이 3.x, 4.0을 거쳐서 5.x으로 올라가며 DivX 그룹은 DivX Network라는 업체를 설립하며..DivX코덱의 라이센스를 유료로 바꾸니..........

떠돌던 소문에 따르면 M$의 압박?회유?권유내지는 M$와 결탁해서 그 태생을 거부하고 Underground의 세계를 배반한것이 합니다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실 DivX의 근본태생은 미국의 서킷시티라는 업체에서 유료로 시작한 것이니... 결국에는 근본은 버리지 못한다는 뜻일까요 ?

보통 우리가 디빅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DivX 코덱으로 압축된 영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위에서 설명드린것처럼 DivX 코덱으로 압축을 했다고 하더라도, 소스의 품질에 따라서 압축물의 품질도 결정됩니다. 즉, DivX(디빅) = 고화질은 아니라는 겁니다.
VHS-RIp을 DivX로 압축해도 디빅이고, CAM버젼을 DivX로 압축해도 디빅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DivX코덱으로 압축해서 화질이 좋은게 아니라, 소스의 품질이 좋기때문에 화질이 좋은것입니다.


2. XviD (http://www.xvid.org/)

DivX가 그 근본적인 태생을 거부하고 상업성에 찌들어 버려 수많은 Underground의 개발자들을 배신하자, 이들이 이에 대한 반발이자 반격의 의미로 만든것이 바로 오픈라이센스인 XviD 코덱입니다. XviD라는 이름은 DivX를 뒤집은 것으로, 이들이 DivX의 상용화에 대해서 얼마나 분노와 혐오감을 느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가 있습니다 -_-

Xvid는 DivX의 상용화에 대항해서 나온 코덱인만큼 오픈라이센스이고, 사용상에 제한이 전혀없습니다. XviD코덱 역시 그 밑바탕이 DivX라, DivX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고..

그에 더해서 고품질의 High Motion을 제외하고는 여타의 코덱에 비해 인코딩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기에, 대체적으로 DivX를 대신해서 많이 사용됩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WAF,LUXURY 같은 팀들도 대부분 XviD 코덱으로 인코딩작업을 합니다.


3. WMV (Windows Media Video) 코덱

모두가 싫어하는, 만인이 싫어하는 M$의 코덱.......... DivX/XviD에 비해서 장점을 찾아볼수도 없고, 인코딩 시간이 짧은것도 아니며.. 스트리밍(네트워크 전송)에 유리하다는 것을 빼면 도무지 존재가치를 알수가 없는 코덱 그러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 -_- (싫은 귀찮다는 -_-)



4. H264/MPEG-4 AVC (Advanced Video Coding)

네트워크망의 발전에 따른 대역폭의 향상과 DVD의 보급에 따른 영상품질의 향상으로 DVD급의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전송하기 위한 새로운 포맷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그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MPEG과 국제통신연맹(ITU) 표준그룹으로 결성된 '조인트 비디오 팀'이 개발한것이 바로 H.264 또는 MPEG4 어드밴스트 비디오 코딩(AVC)이라고 불리는 기술로써, 정확히 말하자면 H264는 개발코드명입니다.

H264는 DivX를 능가하는 경이적인 압축률로, WMV에 요구되는 것보다 낮은 대역폭으로도 DVD-Rip이상의 품질로 영상을 전송할수 있기에 스트리밍에 적합합니다. 또한 무선전송에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압축효율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할리우드를 비롯해서 케이블TV 운영회사,디지털 미디어 업계,인터넷 콘텐츠 업계 모두에게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으며 차세대 동영상 비디오 압축 기술의 표준으로, 국제 표준 관련 기구에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H.264는 기존의 압축 기술들에 비해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고 전력 소모가 많아 휴대용 기기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으로 많은 해결과제가 남아있습니다.

H264의 압축효율은 MPEG-2에 비해서는 약2~3배, MPEG-4에 비해서는 약1.5~2배 이상 높습니다. 이런 경이적인 압축효율로 인해서 '매머드 코덱'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하지만 H264의 미래가 결코 밝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우선 H264를 디코딩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파워의 프로세서가 필요하고, 전력소모또한 적지가 않습니다. 다시말해서 모바일 기기(PMP,PDA,Handphone,Notebook)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뜻입니다.

또한 WMV나 DivX코덱이 완벽한 하위호환을 보장했던것에 비해, H264는 전혀 새로운 코덱으로 호환되는 코덱이 전무합니다. 이 말은.. 모든 콘덴츠용/온라인서비스용 데이타를 새롭게 재인코딩해야 한다는 뜻이며, 디코딩 못지않게 인코딩에도 막대한 프로세서 파워가 요구됩니다.

이런 호환성 문제를 비롯해서 라이센스 문제, 최적화 문제등등... 아직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돈으로 밀어붙이는 -_-)MS를 비롯해서 많은 업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니, 국제 표준으로만 인정을 받으면 모든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오디오 코덱

1. MP3 (Motion/Moving Picture Expert Group - Layer 3)

MPEG은 국제 표준화 기관인 ISO/IEC 산하의 멀티미디어 부호화 표준을 다루는 JTC1/SC29/WG11 위원회의 별칭으로서, 1988년에 구성되었습니다. MPEG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규격은 CD-ROM에 자연음 및 동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저장하기 위한 부호화 표준인 MPEG-1(1992) 디지털 TV 채널에 자연음 및 동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전송하기 위한 MPEG-2(1994) MPEG-2를 더욱 확장해서 유무선 멀티디미디어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MPEG-4(1997) 이미 표줂하 위원회를 통해서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인 MPEG-7, MPEG-21 까지 존재합니다.

이중에서 MPEG-1 규격중에서 오디오부분이 따로 독립해서 몇단계의 발전을 거쳐서 자리잡은게 MPEG1-Layer3(약어로 MP3)입니다. MP3 코덱은 많은분들이 무료로 알고계시지만, MP3플레이어 제작업체와 MP3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MP3코덱의 개발업체인 독일 프라운호퍼사 (http://www.iis.fraunhofer.de)에 라이센스비(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입하는 MP3플레이어 가격에는 이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는것이죠.

MP3 코덱은 CD의 음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인간이 인지하지 못한 대역폭대의 음성을 제거해서 압축률을 높인코덱으로 약 1/10의 압축률을 가집니다. MP3는 경이적인 용량대비 음질로 인터넷붐에 편승해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지는데, 특이하게도 한국에서 최초로 MP3디코딩칩을 장착해서 휴대하며 MP3재생이 가능한 재생기를 선보입니다.
휴대용 MP3플레이어는 소니가 이룩한 워크맨의 신화를 넘어서며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MP3에 이어서 이를 확장한 MP3 Pro코덱도 선보이지만, 시대의 흐름앞에서 변화가 느린것은 도태되는 법... MP3와 Pro는 이제 너무 구시대적이고 기술적으로 낙후된 코덱입니다.


2. OGG (Ogg Vorbis)

오그보비스 코덱,보통 OGG코덱이라 불리는 것으로... 오그보비스연합(www.vorbis.com)에 의해서 탄생한 코덱으로 원개발자는 미국 MIT 공대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크로스토퍼 몽고메리입니다. OGG는 XviD처럼 소유권과 특허가 있는 모든 오디오코덱에 대항해서 만들어진 코덱입니다.
OGG코덱은 MP3보다도 더 높은 압축효율에서도 더 뛰어난 음질을 제공합니다. 현재 해외에서는 예외지만 국내업체에 의해서 생산되는 모든 MP3플레이어는 OGG 디코딩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OGG는 MP3보다 더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프로세서 사용량이 높고, 그에따라 전력소모도 MP3 코덱보다는 많습니다.


3. AAC (Advanced Audio Coding)

보통 MP4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MP3의 상위개념으로 알려진 코덱인데..정확한 공식 명칭은 MPEG-2 AAC(Advanced Audio Coding) 또는 MPEG-2 NBC(Non Backwards Compatibility) 입니다.

앞 부분을 잘라내고 간편하게 AAC로 부르는게 일반적입니다. MP4라는건 국내업체에서 편의상 MP3보다 상위코덱으로 알리기 위해서 붙인 이름인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AAC는 이름에서처럼 MP3가 MPEG-1을 기반으로 한것에 비해 MPEG-2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ACC는 AT&T,톰슨,Fraunhofer등의 업체가 공동으로 만든 규격으로 MP3에 비해 음질이 우수하고 압축률이 높다.또한 유동적인 데이타구조를 가집니다.

국내에서는 MP3에 밀려서 거의 안쓰이는 코덱입니다.


4. 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FLAC은 무손실 압축코덱중에 하나로써 사운드포지에서 개발한 코덱으로 (http://flac.sourceforge.net) OGG나 MP3같은 손실압축코덱이 원본소스와 압축물에 필연적으로 음질차이가 발생하는것에 비해, 원본과 압축물이 완벽히 동일한 음질을 갖게 됩니다.
소스를 그대로 손실없이 압축하기에 CD -> WAV로 추출 -> FLAC으로 변환 -> WAV로 변환 -> CD로 굽기의 과정을 거쳐도 처음 원본CD와 마지막에 구워낸 CD가 완벽히 똑같습니다.

MP3는 손실압축이기에 WAV -> MP3 과정을 거치며 이미 원본이 손상되며 손상된 소스는 MP3 -> WAV의 역변환과정을 거쳐도 다시 복구되지 않습니다.

또한 FLAC은 무손실 압축코덱임에도 특이하게 스트리밍으로도 전송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장점들에 더해서 OGG처럼 오픈소스(무료)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와 비슷한 무손실 코덱으로 APE,ALC 라는 것이 있습니다.


5. AC3 (Audio Cording 3)

AC3는 돌비연구소에서 다채널 재생을 위해 개발한 오디오 코덱의 개발코드명으로 정식 명칭은 Dolby Digital (DD)입니다. 채널수에 따라 DD 2ch, DD5.1ch라고 불리며 우리가 흔히 볼수있는 AC3 5.1ch이라는 것은 DD코덱으로 인코딩된 5.1ch의 오디오를 뜻합니다. 이는 2ch로 제한된 Dolby Stereo와 4ch인 Dolby Surround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DD는 아날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분리/독립된 5.1개의 채널을 가짐으로써 아날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탈의 효율을 가집니다.

AC3는 압축률이 높기에 전체적인 데이타의 크기가 작고 그에 따라 384kbps의 낮은 전송율을 가지기에 각채널로 따지면 CD보다 음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밑에서 선보이는 DTS에게, 최근에 와서는 자리를 점차 양보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AC3는 많이~아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6. DTS (Digital Theater Systems)

DTS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으~흐~흐) 각자 알아보심이 (으~흐~흐) 죄송^.^

대충 제가 아는게, DTS는 미국 DTS사에서 개발한 오디오 압축코덱명이고 1.4Mbps의 전송율을 가집니다. AC3와는 압축효율에서 4배차이가 납니다. 그에따라 오디오데이타가 차지하는 크기가 상당히 커지지요.
보통 영상이 동일한 조건에서 DD로 오디오가 인코딩된 동영상 파일은 DVD-RIP이 CD2장으로 만들어지지만, DTS의 경우에는 CD 1장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DTS코덱을 재생하기위해서는 별도의 디코더가 필요합니다. PC의 경우 압도적인 프로세서 파워로 이걸 CPU로 대충(그짜짓거~)때우면 되지만, PMP나 PDA, 아니 하다못해 DivX Player조차도 이걸 H/W적으로 디코딩을 못합니다. 그냥 디지탈 그대로 Pass-Through(통과)하거나 다운믹싱해서 아날로그로 출력할 뿐이지요..

아무튼 저도 요즘 이것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DTS로 되어있는 것을 전부 DD로 재인코딩 해야할 판이니까요..
그렇다고해서 Optical을 포기하고 Composite로 연결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_-


7. WMA (Windows Media Audio)

무손실 압축도 가능하고, 스트리밍 전송도 가능하지만... 모두가 싫어하는..

아무도 안쓰는... M$의 코덱 -_- 그냥 PASS -_-



대충 파일명 몇가지를 예로 들어서 살펴볼까요 ??

1. AAAA.2005.DVDSCR.XVID.AC3-BBB.AVI

2005년도에 제작된 AAAA라는 영화/애니이며 BBB에서 릴했으며, 원본소소는 DVD스크리너이고 영상코덱은 XVID, 음성코덱은 AC3 이군요.


2. EEEE.2003.SE.XVID.AC3.iNT-HHH.AVI

HHH에서 릴한 EEEE라는 제목의 2003년도 제작 영화/애니이고 영상은 XVID,음성은 AC3 코덱이군요.

여기서 SE.iNT라는게 이해가 뭐냐하면.. SE는 (Special Edition)의 약자로 보너스나 제작일지가 추가되는 등의, 특별한 서비스 차원에서 발매되는 DVD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DVD-Rip으로 보면됩니다.

iNT는 iNTERNAL의 약어로 같은 릴그룹에서 역시 같은 제목의 영화/애니를 해상도나 비트전송율을 올리거나 아니면 특수한 목적으로 내부적으로 다시 배포하는것을 뜻합니다. 여기에서는 이미 배포했던것을 SE판으로 다시 추출해서 배포했으므로 iNT가 붙어있습니다.


3. WWW.2004.DVDRip.XVID.AC3 5.1ch-KKK.AVI

KKK에서 릴한 WWW라는 제목의 2004년도 제작 영화/애니이고 원본은 DVD이고 영상은 XVID, 음성은 AC3 5.1ch로 인코딩 되어있군요


4. GGG.2005.DC.DVDRip.DivX.DTS-LLL.AVI

LLL에서 릴한 GGG라는 제목의 2005년도 작품이고 원본 DVD에서 영상은 DivX, 음성은 DTS로 인코딩 되어있군요. 여기에서 DC라는 건 감독판(Direct Cut)을 뜻합니다. 감독판은 정식개봉판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5. 999.2005.Screener.FS.XVID.AC3-WWW.AVI

WWW에서 릴한 999라는 제목의 2005년도 작품이고, VHS스크리너를 원본으로 영상은 XVID, 음성은 AC3코덱으로 압축된 파일이군요.. 여기서 FS라는것은 4:3의 화면비를 뜻합니다. 16:9는 WS(Wide Screen)


6. RRR.2004.TE.DVDScr.DivX.AC3 2ch-MMM.AVI

MMM에서 릴한 RRR이라는 제목의 2004년도 작품이고, DVD스크리너를 원본으로 영상 DivX, 음성 AC3 2ch로 인코딩된 파일, TE는 극장판(Theater Edition)을 뜻합니다.

극장판과 TV판(TV상영용)은 내용이 다를수 있습니다.


7. FFF.2001.UNCUT.XVID.AC3-KKK.AVI

다 아시겠죠 ?? UNCUT은 무삭제판을 뜻합니다.


8. TTT.2005.DVDRip.x264.DTS 5.1ch-VVV.AVI

VVV에서 릴한 2005년도 제작된 TTT라는 작품이고 원본은 DVD, 영상코덱은 x264, 음성은 DTS 5.1ch 코덱으로 인코딩된 파일..

여기에서 x264는 H264코덱의 인코딩을 위해서 무료로 배포되는 인코딩전용 코덱입니다.. 디코딩은 안된다는..

9. AAA.2003.TC.XVID.AC3-HHH.AVI

HHH에서 릴한 2003년도에 제작된 AAA, 원본 영화필름에서 Tele Cine를 거쳐서 영상은 XVID로 음성은 AC3코덱으로 압축한 파일


파일명에서 몇가지 추가되는 것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SC (Superbit Collection) -> 소장용 특별판

PRE -> DVD 정식 출시일 이전에 릴한 경우

RCNT -> DVD 출시 후 한 달 이내에 릴된 경우

CLSC -> DVD 출시 후 한 달 이후에 릴된 경우

Subbed -> 자막이 영상자체에 포함되서 디코딩된 경우

Dubbed -> 음성이 원어가 아닌 더빙이 된 경우 예를 들어 KORDubbed(한국어)

Proper -> 이전의 릴에 문제가 있어서 새로 릴한 경우

Repack -> 처음 배포한 파일에 문제가 있어 다시 릴한 경우

DUPE -> 이전에 다른 그룹이 릴을 해서 목록에 있지만 새로 릴한 경우

Limited : 영국이나 미국에서 500개 미만의 극장에서 제한 개봉된 경우

UNRATED : 등급 평가가 없는 경우



헉~헉~헉~

휴~ 오랜만에 글쓰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네요 ~
글이 길어지니 타이핑하는것도 힘드네요 ^.^
간단하게 요약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길어졌습니다.
소위말하는 스크롤의 압박을 극복하고 끝까지 읽으신 분이 몇분이나 될지... -_-
혹시 압박을 극복하신 분께는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대에 대해 감사드려야 겠어요~
이제 파일명만 보고도 대충 어떤어떤 영상물인지 알아보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부탁 드릴 것은 혹시라도 뭘 요구하시려면 정확하게 알고난 후에 요구하세요... 예를 들어

"님아..영화 XXX는 왜 없나요 ? 빨리 올려주세요 !"

DVD로 발매도 안된 것을 무슨 재주로 구하겠습니까 ?? 심지어 개봉도 안 한 것을 원하시는 분도...

DVD가 발매가 되야 비로서 DVD-Rip을 만들수가 있는겁니다. DVD가 언제발매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며누리도 ^.^) 개봉후 1달후일수도 있고, 1년후일수도 있고 2년후일수도 있꼬.. 그건 만드는사람 마음입니다. (니 마음대로 하세요 ^.^)

그리고.. "님아!!! 자막은 없이 달랑 AVI만.. 뭐하시는건가요 ?!! 장난해요 !!?"

도대체 이게 무슨 추태입니까 ? (이게 뭐니~ 이게 !! -_-)

자막도 사람이 만드는겁니다. 서브타이틀 안에 한국어 자막없으면 한국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야 해요.
영어 서브보면서 일일이 직역/의역해서 한국어로 타이핑하고 오타찾아내고 맞춤법 수정하고.. 싱크맞추고... 장난아닙니다...

인간이 할일이 못됩니다. 그것도 무보수 봉사로는 더욱.....
정말 그 분들께 감사는 못할 망정 그래서는 안되죠...
사람이 도리를 알아야 사람다운 겁니다...


휴..또 잡소리가 길어지니.. 싫증내시겠네요 -_- (죄송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이 글을 그대로 복사해도 퍼 나르시는 것은 상관없습니다만..그래도
황금같은 주말을 투자해서 열나게 (손가락에 쥐가 -_-) 타이핑 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출처만이라도 밝혀주세요 ^.^

그리고,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로 가차 없이 지적해 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 무책임함 -_-)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다음 신지식   작성자: 공연모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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