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받을 일이 생겨서 서비스센터 가려는데..
루팅을 해서 부팅 애니메이션 파일을 다른 것으로 바꿔놨는데.. 괜찮을까...?


며칠 전에 총 5군데의 아트릭스 관련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에 KT통신사용 /system/media/bootanimation.zip 파일을 부탁드리는 게시물을 올리긴 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조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를 통털어 딱 한분만이 파일을 보내주셨다...
근데.. 그분께서 보내주신 파일이 하필 SKT용 부팅 원본 파일이라... T_T


A/S센터 가려고 마음먹은지가 벌써 열흘이 더 지났지만.. 바꿔놓은 부팅 애니메이션 파일이 마음에 걸려 차일피일 미뤘는데..
분위기를 보니 더이상 도움 주실 분은 없는 듯하고..
치명적 결함으로 인해 도저히 짜증이 나서 던져부숴버리기 직전이라.. 내일 쯤에는 그냥 갈까 작정하고 있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바뀐 부팅 애니메이션 상태 그대로 A/S를 받아야할 듯한데..
루팅한 흔적이 남게 그대로 A/S 받으러 가도 괜찮을까나...?

루팅한 티가 역력하게 난 상태로 A/S 받아본 경험있으신 분 혹시 없나요...? -_-a


여담 한가지.
사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사람들 참..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그 많은 조회를 한 사람들은 분명히 아트릭스 사용자들일테고..
그중에는 해당 파일을 보내줄 만한 실력이 있는 분들이 계셨을텐데..
단지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냥 무시했을 것이라는 걸 잘 알기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 외에는 자신에게 득될 것이 전혀 없을 테니.. 그 한마디 듣자고 구태여 자기 시간 쪼개서.. 돕기는 싫었을테지...
씁쓸해진다...

남의 어려움에 무관심한 사람들..
자기도 똑같은 경우로 닥쳐보라지.. 쳇... -_-+

돕는 사람들은 복많고..
도울 줄 모르는 사람들은 죄다 똑같이 남의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다 절망하는.. 안타까운 경험을 하며 피폐하게 살았으면 하는 저주의 바람... -_-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보면..
난 남을 적극적으로 돕고 살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는... -_-;

그래.. 무슨 애꿎은 남탓이냐...
남에게 폐는 끼치지 말고 살아야지...
해랑아.. "너나 잘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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