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중반의 아버지는 몇달 전에 음주운전을 하셔서 면허가 취소되셨었다...
원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는 경우, 1년 간은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가 불가능하고 몇시간 동안의 소양 교육을 받은 후에야 응시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그 1년이라는 기간이 사라지게 되셨다...
그래서.. 오늘 면허 시험을 보러 가셔서 한자리에서 필기 시험과 기능 시험을 모두 합격하셨다고... ^^
내일 가서 주행시험만 보시면 된다셨다...
얼마나 기쁘셨으면 평소 자주 안하시던 전화까지 하셨을까...? ^^;
아버지는 지난 2002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를 당하셨는데..
그때 역시 취소당하신지 얼마 지나지않아 월드컵 4강 진출 기념 특별 사면으로 면허 시험 응시 제한 해제라는 혜택을 보셨었다...
참.. 운도 좋으셔... ^^;
운전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나는 늘상 주변 사람들이 운전할 때면 잔소리처럼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안전벨트하세요~*"라는 말...
덧붙이는 말이 이러하다...
"벌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정말.. 본인의 안전을 위해.. 꼭 안전벨트를 하세요...!! 자신에게 좋자고 하는 것인데 왜 귀찮다는 이유로.. 불편하다는 이유로 목숨을 거는 모험을 하려 하세요..."
얼마전 근처에서 전봇대를 들이박아 전봇대가 넘어가는 대형 교통사고가 있었다...
나는 유독 교통사고를 많이 목격했었다...
일단 의경 출신이라 그런 현장만 쫓아다녀 봐온 것도 그렇지만..
우리 가족들만 해도 나만 빼고는 모두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한 적이 있고..
그중에서도 죽네..사네..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위중한 사고를 당한 적도 몇 차례나 있었다...
그러면서도 안전벨트 매기에 소홀한 것을 볼 때면.. 참으로 답답하다...
이유는 딱 2가지, "귀찮다", "불편하다"는 것.
자신의 운전실력을 과신하며 안전벨트를 안 매는 사람들을 볼 때면 정말이지.. "혼나봐야 정신을 차리나...?"하는 하면 안되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정말이지.. 안전벨트는.. 나를 위한 것이다...
바로 옆 조수석에 탄 사람을 위한 것도.. 뒷자리의 높은 분을 위한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예방책.. 안전벨트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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